• 2014-07-20
    해외 독서 경영 사례들 미국의 온라인 신발판매회사 자포스(Zappos)도 직원들의 자기계발에 돈을 아끼지 않는다. 회사 로비에는 책 수백권이 비치돼 있다. 직원들이 개별 구입하는 도서에 대해서도 돈을 지급한다. 인기 도서에 대한 사내 강연회도 연다. 이런 기업 문화 덕분에 미 경제주간 포천이 뽑는 '일하기 좋은 100대 기업' 상위권에 늘 이름이 오른다. 미국 라스베이거스 자포스 본사 사무실에는 책이 넘쳐난다. 자포스는 직원들의 도서비도 지원한다. 구글 사내 독서 강연은 인터넷에서도 인기다. 2005년부터 유명 저자를 캘리포니아 마운틴뷰의 본사나 뉴욕·시카고·샌프란시스코 지사로 초대해 강연을 진행했다. 최신 도서나 주제에 대한 통찰을 직원들에게 전파하기 위해서다. 대선후보 시절 버락 오바마(현 대통령), '악마의 시'로 파문을 낳은 인도계 영국인 작가 살만 루시디, 경제학자 제프리 삭스, '워터게이트' 특종으로 유명한 언론인 밥 우드워드 같은 쟁쟁한 명사들이 다녀갔다. 강연 내용은 구글의 동영상 서비스인 유튜브를 통해 전 세계에 공유된다. 조선비즈http://biz.chosun.com/site/data/html_dir/2014/01/26/2014012601450.html 
  • 2014-07-20
    최수현 금융감독원장의 책문제 해결할 수 있는 지혜, 독서에서 얻어'국부론' 같은 경제 고전과 인문서 추천"혹시 '무깟디마'라는 책에 대해 들어보셨나요."최수현 금융감독원장(59)은 뜻밖의 책 이야기를 꺼냈다. "베두인 문명과 이슬람 왕조의 단계별 특징, 사회 문화를 토대로 이슬람 역사를 체계적으로 집대성한 고전이예요. 저자가 14세기 역사학자인데, 당시 이슬람 도시에 대한 분석이나 상업 분야에 대한 설명은 지금 읽어도 설득력 있는 부분이 많습니다."최근에 가장 기억에 남는 책이 뭐냐는 질문에 대한 답이었다. 발음조차 쉽지 않은 무깟디마는 이슬람 고전 역사서다. 튀니지 역사학자 이븐 칼둔이 이슬람 문화를 중심으로 북서아프리카 문명사에 대해 쓴 책.최수현 금융감독원장은 30년 공직 생활 동안 틈틈이 읽은 양서들이 든든한 지지대가 됐다고 했다. 이번 설문조사에서 추천도서로 아담스미스의‘국부론’을첫손에꼽았다.“ 경제분야에선 국부론같은 고전을 섭렵해 튼튼한 토대를 마련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했다.최 원장은 30년 공직 생활 동안 재무부(옛 기획재정부)와 금융위원회, 세계은행 같은 굵직굵직한 국내외 부처를 두루 거쳤다. 그런 중에 틈틈이 읽은 양서들이 든든한 지지대가 됐다고 했다. 평소 읽는 책의 7~8할은 경제·금융 관련 분야라고 했다.최 원장은 무깟디마에 대해서도 "중동 국가들과 금융 협력 업무를 추진하기 위해 지난해 아부다비와 두바이 등을 방문하면서 알게 된 책"이라며 "그 지역의 금융·경제체계를 이해하기 위해선 그 근간인 이슬람 문화와 역사를 먼저 알아야겠다고 생각했다"고 설명했다.금감원 사상 첫 내부 승진 원장 기록을 세운 그에게 책은 지식을 얻는 수단 그 이상이다. "사회적 지위가 높아질수록 인간관계를 솔직하게 풀어가는 게 정말 어렵다는 생각이 들어요. 문제가 생겼을 때 어떻게 판단하고 그 관계를 풀어내야 할지에 대한 지혜를 독서에서 얻습니다."독서 취향을 분류하자면, 최 원장은 고전(古典)파다. 이번 설문조사에서도 추천도서로 애덤 스미스의 '국부론'을 첫 손에 꼽았다. "경제 분야에선 국부론 같은 고전을 섭렵해 튼튼한 토대를 마련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경제학의 기초를 다진 다음엔 현대 경제 체계의 특징이나 금융시장의 흐름을 짚어주는 책을 읽는 것이 좋다고 최 원장은 조언했다. 경제지 파이낸셜타임스의 칼럼니스트인 에드워드 챈슬러가 쓴 '금융투기의 역사'와 미국 경제학자 로버트 하일브로너와 윌리엄 밀버그가 공동 집필한 '자본주의 어디서 와서 어디로 가는가'를 추천했다.그의 독서 편력은 경제학에만 그치지 않는다. 그 외에도 인문학 분야의 책을 두루두루 다양하게 읽으려고 노력하는 편이라고 했다. 최 원장은 그 중에서도 "인간 본성에 대한 통찰이 담긴 역사서를 선호한다"고 했다. '손자병법'과 경제사학자인 니얼 퍼거슨 교수의 '시빌라이제이션'을 또다른 추천서로 꼽은 이유다.최 원장은 "역사적인 맥락을 잘 정리해주거나 여러 현상과 특징을 하나의 체계로 분석해준 책을 선호한다"며 "특정한 분야를 깊게 다룬 책을 주로 읽는다"고 했다. 요즘 책들에 대해서는 "호흡이 짧은 책들이 많이 나오는 것 같다"며 안타까워했다.아침 6시부터 시작되는 금융감독기관장의 업무 탓에 마음껏 책 읽을 시간이 없는 점이 못내 아쉽다고 했다. 업무 관련 보고서와 자료가 든 그의 가방 한 켠엔 e북(전자책)이 담긴 태블릿PC가 빠지지 않는다. "주중에는 차를 타고 이동하면서 여유가 생기면 틈틈이 e북을 읽고, 주말에는 따로 독서 시간을 정해두고 평소에 관심 있게 봐 둔 책을 읽습니다." 최 원장은 "바쁜 일정 때문에 온라인서점을 자주 이용하는 편이지만 서점에서 신간을 훑어보고 읽을 책을 고르는 것을 더 좋아한다"고 했다.조선비즈http://biz.chosun.com/site/data/html_dir/2014/01/26/2014012601503.html
  • 2014-07-20
    안진환 전문번역가잡스 공식 傳記 에필로그 국내 발간 앞두고 먼저 읽어보니火葬 언급한 적 있었던 잡스 죽기 이틀 전 갑자기 마음 바꿔… 부모님 묘지 근처에 묻어달라 당부추도식서 연주한 첼리스트 요요마"잡스, 생전 자신 장례식서 연주 부탁… 늘 그랬듯 결국 그의 뜻 관철시켜"이번에 선정된 'Biz Books 55'에는 스티브 잡스 전기도 들어 있다. 월터 아이작슨이 쓴 이 공식 전기는 전 세계는 물론 국내에서도 전기류로는 가장 많이 팔린 축에 속한다. 이런 독자들의 지대한 관심을 반영하듯, 아이작슨은 이례적으로 출간 2주년을 바라보던 시점에 에필로그를 썼다. 잡스의 임종 순간과 장례식 및 추도식의 이모저모를 담은 에필로그는 작년 초가을부터 미국판 페이퍼백에 실렸다. 국내판에도 곧 추가될 예정이다. 여기 그 내용을 미리 소개한다.잡스의 아내 로렌은 남편이 화장(火葬)을 원하는 것으로 생각했다. 예전에 즉흥적으로 나눈 논의들 가운데 둘 다 때가 되면 화장해서 유해를 적당한 곳에 뿌리는 게 좋겠다는 언급이 있었기 때문이다. 하지만 죽기 이틀 전, 자신의 시간이 다 됐음을 감지한 잡스는 돌연 화장이 맘에 들지 않는다고 했다. 그러면서 부모님이 묻힌 묘지에, 그 분들 근처에 묻어달라고 했다.공식 추도식은 10월 16일 스탠퍼드 대학의 메모리얼 처치에서 열렸다. 100여 명의 조문객 가운데 빌 클린턴과 앨 고어, 빌 게이츠, 래리 페이지 등이 눈에 띄었다. 행사가 시작되자 요요마가 먼저 마이크를 잡았다. "스티브가 제게 자신의 장례식에서 첼로를 연주해달라고 부탁한 적이 있습니다. 저는 그보다는 제 장례식에서 스티브가 추도사를 해주면 좋겠다고 답했지요. 늘 그랬듯 스티브는 또 이렇게 자신의 뜻을 관철시켰습니다." 요요마는 바흐 조곡을 연주했다.그로부터 사흘 뒤 애플 캠퍼스에서 거행된 직원 추도식의 하이라이트는 잡스 본인이 장식했다. 1997년 애플로 돌아온 잡스가 '다른 것을 생각하라(Think different)' 광고를 제작하면서 본인이 직접 내레이션을 녹음한 적이 있는데, 그 육성이 스피커를 통해 흘러나온 것. "여기 미친 사람들이 있습니다. 부적응자, 반항아, 문제아, 사회의 틀에 맞지 않는 사람들, 상황을 다르게 보는 사람들." 마치 잡스가 그 자리에 돌아와 진지하고도 감성적으로 자기 자신을 묘사하는 것처럼 느껴졌다. 잠시 후 그 유명한 최종 요약이 좌중을 휘감았다. 그날 그 자리뿐 아니라 자신의 전기에도 딱 어울리는 요약이다. "어떤 사람들은 그들을 미친 사람으로 보지만 우리는 그들에게서 천재성을 봅니다. 왜냐하면 세상을 바꿀 수 있다고 믿을 만큼 미친 사람들이 결국 세상을 바꾸는 사람들이기 때문입니다."조선비즈http://biz.chosun.com/site/data/html_dir/2014/01/26/2014012601567.html
  • 2014-07-20
    추천서 6권 출판 김영곤 21세기북스 사장최종 선정도서 55권 중 6권으로 최다의 영예를 차지한 21세기북스는 1990년 창사 이래 꾸준히 시장을 개척해왔다. 최근에는 '설득의 심리학' 같은 비즈니스와 인문학을 접목시킨 기획으로 주목 받고 있다. 50여명의 편집자가 성인 단행본만 월 평균 15종씩 출간한다. 김영곤(56) 사장은 "요즘은 내 또래도 스마트폰으로 모든 걸 즐긴다"며서 "잃어가는 독서 인구를 되찾아 오는 것은 출판계 공통의 과제"라고 했다.―출판할 때 기준이 있다면?"해당 분야에서 이론적 기초가 튼튼한 검증된 저자들 책을 선호한다. 마이클 포터나 톰 피터스, HBR(하버드 비즈니스 리뷰) 시리즈 같은 경제경영 기본서를 많이 내는 것도 그 때문이다."​"국내 저자는 전담팀을 배치해 전공학과 교수, 단체나 연구기관의 연구원 등을 꾸준히 네트워킹하고 있다. 해당 분야 전공 교수들을 만나보면 그 분야 최신 이론이나 경향들을 파악할 수 있고, 국내에 필요한 해외 원서 정보나 자문도 얻을 수 있다. 물론 에이전시를 통해 해외 주요 출판사 신간 정보도 꾸준히 받아본다."―판매량과 상관없이 가장 아끼는 책은?"피터 드러커의 '매지니먼트'다. 워낙 분량이 방대한 책이어서 비용도 많이 들었다. 투입 비용에 비해 판매량은 많지 않았다. 경영의 근원과 기본원칙을 끊임없이 자문하게 하는 책이다."―공들였는데 시장에서 '쓴 맛'을 본 책은?"CEO를 위한 인문학 기획으로 '~ 읽는 CEO' 시리즈를 개발했는데, 처음 반응은 괜찮았다가 나중에 외면받은 적이 있다. 방심이 불러온 결과라 생각한다."- 출판사와 상관없이 경영경제 분야 우수도서 추천한다면?"알 리스와 잭 트라우트의 '마케팅 불변의 법칙'과 래리 보시디 등이 쓴 '실행에 집중하라'를 들고 싶다."―출판 일을 하면서 가장 보람 있었던 순간은?"앞에 얘기한 밀리언셀러나 대표적인 학습만화인 '마법천자문' 등도 기억에 남을 일이지만, 몇 해 전 대전의 어느 장애우 학교에 책을 기증했던 때 기억을 잊을 수 없다."―출판인으로서 요즘 가장 힘든 점은?"스마트폰으로 대표되는 생활의 변화가 초래하는 독서 인구 급감이다. 지하철 같은 데서 책 읽는 모습이 사라진 지 오래다. 우리 또래 사람들도 스마트폰으로 모든 것을 즐긴다. 게임, 영화, 드라마 같은 엔터테인먼트로 떠나간 독자들을 얼마나 독서 시장으로 데려오느냐는 문제다. 글로벌 시장 진출도 오랜 숙원이다."조선비즈http://biz.chosun.com/site/data/html_dir/2014/01/26/2014012601571.html
  • 2014-07-20
    추천서 3권 펴낸 고영수 청림출판 대표청림출판은 최종 선정도서 55권 중 3권을 올렸다. 출판인 2세인 고영수(64) 대표는 1978년 가업을 물려받았다. 고 대표는 "도서정가제가 무너지면서 동네 서점이 사라지는 것이 가장 큰 걱정"이라고 했다.―대표작이라면?"경제경영 분야에서는 이 분야 첫 책인 빌 게이츠의 '생각의 속도'를 들 수 있다. 출간 15년이 됐지만 여전히 사랑받고 있다. 잭 웰치GE회장의 책들, 일본에서 '경영의 신'이라 불리는 파나소닉 창업자마쓰시타 고노스케의 책들, 경영이라는 용어를 만든 피터 드러커 박사의 책들도 있다. 앨빈 토플러 박사의 '부의 미래'도 좋은 책이라고 자부한다."―판매량과 상관없이 가장 아끼는 책은?"책은 자식과 같아서 한권 한권이 다 귀하다. 굳이 꼽는다면 드러커 박사의 '미래경영(The Essential Drucker)'이다. 비즈니스맨들이 오늘에 머무르지 않고 내일을 준비하고 계획하게 한다."―공들였지만 시장에서 '쓴 맛'을 본 책은?"너무 많다. 출판이란 게 시장성만 놓고 보면 성공보다 실패한 책이 많을 수밖에 없는 모험성, 투기성 있는 사업이다. 내용의 호불호도 독자들이 사서 읽어보고 결정해야 하는데, 제대로 전달되지 못해 독자를 못 만날 때가 너무 많아 아쉽다."―가장 보람 있었던 순간은?"'부의 미래'를 출간하는 동안 앨빈 토플러 박사를 세 차례 독대하면서 오래 대화한 적이 있다. 특별히 청소년들이 미래를 어떻게 준비할 것인가와 관련해 자신의 일상을 얘기해 줬는데, 혼자만 알고 있기에는 너무 아까워 우리가 자체 기획하고 토플러 박사에게 자문을 구해 '청소년 부의 미래'를 출간했다. 지금도 청소년들에게 많이 읽히고 있고 중국 등 해외에도 수출했다."―출판인으로서 요즘 가장 힘든 점은?"국가 정책을 담당하는 사람들의 무지다. 미국식 교육에 젖은 이들이 '모든 상품은 공정 경쟁을 통해 값싼 것을 구입해야 한다'는 논리에 빠져 도서정가제를 허문 결과, 오늘의 왜곡된 출판과 서점 시장을 낳았다. 한 나라에 맥주회사는 두세 곳만 있어도 충분하지만 서점은 다르다. 골목 가게를 보호하려고 마트는 규제하면서, 왜 동네 서점 보호에 대해서는 아무 말이 없나. 서점 없는 나라의 미래는 없다. 정부가 창조경제를 부르짖지만 창조는 책에서 나온다. 대통령께 '서점 살리기부터 하세요'라고 말씀드리고 싶다."조선비즈http://biz.chosun.com/site/data/html_dir/2014/01/26/2014012601577.html
  • "대구는 최고의 청년도시죠."
    "강릉은 커피산업의 메카고요.
    "대덕은 한국의 실리콘밸리가 될 겁니다."
    앉은 자리에서 술술 진단이 나온다. 환자 얼굴만 봐도 병을 알아보는 명의처럼, 고민에 빠진 우리나라 주요 도시들의 나아갈 방향을 척척 짚어내는 연세대 국제학대학원 모종린 교수. 그는 학계를 대표하는 국제문제 전문가지만, 골목길 경제학자로 불리는 걸 더 좋아할 정도로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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